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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웨딩] 결혼 준비 순서와 절차 D-Day

by 코코랑희희랑 2022. 10. 23.

안녕하세요! 코코랑입니다.

오늘은 결혼 준비 순서와 절차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두들 처음 겪는 과정이기에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게 당연한데요. 오늘 포스팅을 보고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준비기간은 1년이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여유롭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결혼식의 첫걸음 상견례 D-365~300

결혼 준비에 앞서서 가장 우선되는 일은 양가 부모님이 만나는 상견례입니다.

결혼 준비 기간과 상관없이 결혼을 마음먹고 준비를 시작할 예정일 때 가족들과 만나서 인사를 나누면 됩니다. 정갈한 장소를 준비하고 상견례 시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서 상견례 전에 미리 양가 부모님과 자주 만나 뵙고 시간을 보내면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상견례 시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하지 못하더라도 부모님이 정해줄 것인지, 아니면 결혼 당사자가 정할 것인지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제가 상견례를 겪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 부모님이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 기차역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상견례 장소를 잡아 이동이 힘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장소를 정할 때 좋은 음식점을 잡는 것도 좋지만 양가 부모님이 어떻게 이동하실 것인가도 함께 고려하여 장소를 정하면 정말 완벽한 상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결혼식 날짜, 예식장 선택하기 D-300~250

예식장은 상견례에서 부모님이 정해주시는 날짜 혹은 본인들이 원하는 날짜로 바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예식 1년 전에서 300일 전 사이에 손 없는 날, 계절, 평일, 주말 등을 고려해서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가 많고 골든 타임의 (점심 타임 예식) 식장은 1년 전부터 예약이 다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빠르게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지만 골든 타임도 필요 없고 특정한 날짜도 정할 필요가 없다면 잔여타임 프로모션을 이용하거나 일요일 또는 점심시간 이외의 시간으로 잡으면 보다 저렴하게 예식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 비수기인 1,2월과 7,8월 예식은 잘 알아본다면 정말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좋은 사례는 아니지만 부모님도 저희도 예식날짜가 중요하지 않아 식을 올리고 싶은 예식장을 정하고 예약이 취소된 날짜와 시간으로 잡다 보니 정말 저렴하게 식을 올릴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썸네일]
[썸네일]

 

□ 스드메, 신혼여행 예약하기 D-250~200

결혼식장을 예약했다면 웨딩 촬영 스튜디오나 콘센트, 메이크업 등을 많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세나 정보들이 사전에 조사되지 않으면 웨딩 플래너나 업체에서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랑, 신부가 함께 어떠한 콘셉트로 웨딩을 하고 싶은지 많은 대화로 공유하고 의견을 조율한 뒤 구체적인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부부가 원하는 콘셉트의 촬영 스튜디오를 고르고 촬영과 본식에서 입을 드레스샵과 헤어, 메이크업샵을 정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촬영 스튜디오 가격이 결혼비용 중에 유일하게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판단되어 콘셉트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거기에서 절약한 예산을 신혼여행에 좀 더 투입하였습니다.^^

 

신혼여행은 항공권과 숙박권 정도만 미리 예약해놓으면 됩니다.

 

저는 스케줄을 너무 빡빡하게 짜서 신혼여행 중에 아내에게 한번 크게 혼났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출발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신랑, 신부 모두 지쳐있습니다. 여행 스케줄을 짤 때 부부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할 수 있는 강도로 설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뷰티케어, 한복, 예복 준비하기 D-150~100

이 시기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예식을 진행하기 위해 뷰티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한복을 맞출 경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쯤에 제작을 해야 합니다. 결혼식 당일의 계절에 맞게 제작을 합니다. 특히, 신부의 경우 급격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면 안 되기 때문에 꾸준한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를 통해 촬영과 본식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물도 맞춰야 하는데 요즘은 온라인상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하니 부부가 원하는 것으로 예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동생이 있어 부모님이 한 번 더 한복을 입으실 기회가 있어 맞춤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내는 피부관리를 받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신랑 분도 신부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데이트할 때 함께 먹는 음식 종류를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예물에 관심이 없어 커플 반지만 했습니다.

 

□ 스튜디오 촬영 D-80

촬영은 보통 3개월 전에 합니다.

포토테이블에 놓을 보정된 사진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너무 촉박하게 하면 안 됩니다. 평생에 한번 찍는 사진인 만큼 후회 없이 찍을 수 있도록 표정 연습, 포즈 연습을 신랑, 신부 함께 연습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 하객 리스트 작성 및 청첩장 준비 D-60

하객은 결혼 당사자의 하객도 중요하지만 양가 부모님의 하객을 미리 조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청첩장 업체를 골라서 여러 개의 청첩장을 샘플로 받아서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청첩장은 하객 수에 맞게 제작하기보다는 50~100장 정도 더 여유 있게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타나 인쇄 중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간을 여유 있게 두고 확인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요즘은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합니다. 주례가 있는 결혼식을 한다면 주례 봐주실 분을 찾아 만나 뵙고 부탁드려야 합니다.

 

저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준비하였고 양가 부모님 편지를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박상준'씨를 섭외하여 진행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

 

□ 예단, 혼수 준비하기 D-50~30

신부님이 신랑 부모님께 드리는 예단을 준비하는 시기로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예단과 같이 신혼집에 들어갈 혼수 및 가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는 결혼식 준비과정 중에 가장 행복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 지인 등을 만나 청첩장을 돌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기입니다.

 

□ 결혼식 최종 리허설 및 체크하기 D-20

예식 3주 전에는 집에서 간략하게라도 결혼식 리허설 및 최종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혹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미리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꼭 신랑분이 관심 갖고 함께 해주셔야 다투지 않고 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부케 준비하기 D-7

부케는 보통 생화로 진행하기 때문에 약 일주일 전에 미리 주문합니다.

 

□ 운명의 날, 결혼식 최종 준비 D-DAY

결혼 준비는 이제 끝났습니다.

결혼 전날 예식의 순서 및 동선을 체크하고 마지막 외모 및 복장을 점검합니다.

꼼꼼히 차근차근 준비했기 때문에 결혼식을 잘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전 예식이어서 새벽부터 일어나 헤어, 메이크업 등을 하고 식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날 당일에 나가야 되는 현금(사례비) 등은 미리 준비해 좋은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축의금을 받아줄 가족 또는 지인도 미리미리 정해 놓는 게 좋습니다.

 

 

 

상견례에서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필수 결혼 준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나라도 놓치는 것 없이 꼼꼼히 준비하여 생에 한 번뿐이 그날을 완벽하게 만들어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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